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시각화해본 결과는 내가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지 직면하게 만든 계기였다. 대부분의 사람처럼 나 역시 ‘많이 쓰는 것 같긴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다’는 상태였다. 문제는 막연한 인식만으로는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하루 사용 시간을 숫자가 아닌 눈에 보이는 형태로 바꿔보기로 했다. 이 글에서는 시각화를 통해 드러난 사용 패턴과,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간을 다시 설계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유하려 한다. 숫자가 아닌 그림으로 시간을 바라보다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이미 기기 안에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단순한 숫자는 체감이 약하다. 나는 하루 사용 시간을 시간대별로 나누어 색으로 표시해보았다. 아침, 오후, 저녁, 취침 전 사용 시간이 한눈에 들어오..